시알리스, 제네릭 무엇이 다른가요?
시알리스와 제네릭의 차이
시알리스 중 5mg 매일 복용법은 제네릭의약품과 달리 현재 유일하게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적응증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IMS NPA 데이터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 중 75% 이상이 종합병원 비뇨기과와 비뇨기과 전문클리닉의 처방을 통해 이뤄졌는데, 그 중에서도 5mg 매일 복용법은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비뇨기과 전문의들로부터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알리스는 비뇨기과에 특화된 오리지널 제품으로서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치료제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의 특허만료 후 저가 제네릭의약품이 다수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시알리스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알리스와 제네릭의약품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시알리스 5mg 매일 복용법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허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2년간의 임상 데이터와 의료현장에서의 치료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시알리스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릴리는 발기부전, 양성 전립선비대증, 남성갱년기 등 남성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맨즈헬스 토탈케어’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임상 등과 함께 비뇨기과 영역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제네릭의약품이 더 많이 처방됐다는 소문
저희도 그러한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네릭의약품 출시 후 의료진의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약제에 비해 국내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보니, 아무래도 제네릭의약품 출시 초기에 점유율이나 매출을 높게 보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3~6개월 이후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실제 효과나 환자 반응 등이 확인된다면 더 정확하게 판단 가능한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앞서 말씀드린 시알리스만의 장점을 이유로 시알리스 제네릭의약품 출시가 약제 처방에 주는 영향은 실데나필 특허만료 시기에 비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말씀주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시알리스가 비뇨기과에 특화됨으로써 의료진이 치료의 리더십을 가지고 처방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비뇨기과 환자에서도 저가 치료제로 바꿔달라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네릭의약품은 필름형이나 츄정로도 개발됐다?
현재로선 제형 추가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릴리는 앞서 출시된 다양한 제형의 실데나필 제네릭의약품과의 경쟁에서 단순히 제형만으로 환자들이 약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해왔습니다. 필름형과 츄정 등으로의 제형 변화는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휴대성을 위한 것이지만, 5mg 매일복용법을 앞세우고 있는 시알리스는 치료제로서의 특성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제형으로도 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네릭의약품처럼 가격을 낮출 계획은 없는가
제형 추가와 마찬가지로 현재로선 시알리스 국내 가격의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시알리스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시알리스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특허만료까지 됐는데, 혹 더 진행되고 있는 연구가 있는가
그렇습니다. 올해 연말에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해 대규모 스터디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실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구하는 제약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릴리는 시알리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의 시판 후 조사 연구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관련 내용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대규모 심포지엄이나 해외연자 초청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